부제 : 2016년 1학기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제작실기 정기공연
기간 : 2016/05/26 ~ 2016/05/28
시간 : 26,27일 : 늦은4시,8시 / 28일 : 늦은3시,7시
장르 : 연극
연출 : 김하영
시놉시스
전쟁이 계속되는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점령군에게 점령당해 피로 물든 한 마을,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이 연극을 올리기 위해 이 마을에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당장 먹고살기에도 힘든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은 유랑 극단에 냉담하기만 하고... 전쟁이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 은 화려한 차림의 배우들에게 마을 사람들은 욕을 퍼부어 댄다. 결국 마을 사람들과 시비가 붙은 유랑 극단 단원들은 경찰에게 붙잡혀 해명을 하던 중 필립의 연극 대사로 인해 경찰서 에까지 잡혀가게되는데..
과연 극단장인 바실리예는 마을에서 소란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으려는 마을 사람들의 모든 방해와 역경들을 이겨내고 제각각인 극단 단원들과 함께 오늘 있을 저녁 공연을 무사히 올릴 수 있을까.
작품소개
1975년 류보미르 시모비치가 발표한 희곡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은 수많은 외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으며 폴란드, 프랑스, 스위스, 슬로바키아, 체코 등에서 상연되기도 했다. 1985년 세르비아의 유명 연출가인 데얀 미야치에 의해 유고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986년 작가에게 당시 유고 슬라비아에서 가장 훌륭한 극작가에게 수여하던 문학상인 '스테리야 상'을 안겨주었고 1988년 구 유고슬라비아의 10개 주요 도시의 무대에 오르며 대단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여 여전히 세르비아의 국립극장에서 상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 작품의 작가인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작품에는 언제나 꿈을 쫓는 이상주의적 염원과 함께 어떤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작가의 이상이 등장인물들을 통해 드러나는데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에서도 두 주인공 바실리예와 필립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사상이 나타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연극이라는 것이 이상과 환상만을 추구하는 듯 보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생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일면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인생과 사유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시련과 역경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
든다.
CAST
바실리예 쇼팔로비치 - 이준경 / 안희문
필립 테르나바츠 - 김수호 / 김태린
소피아 수보비치 - 김선아
엘리자베따 프로티츠 - 김다미 / 황아정
밀룬 - 이성민
마이첸 - 한민우
드로바쯔 - 김현호
심카 아지치/토마니아 - 유가온 / 박효빈
기나 바비치 - 안지아 / 김지우
블라고예 바비치 - 황현동 / 주형석
다라 - 김나은
STAFF
무대감독, 조명디자이너 - 이제우
무대감독보조 - 장혜민
무대헤드 - 김상엽
무대크루 - 한재석, 김동형, 강현민, 륙공현, 강민구, 김요한, 이세르게이, 이창혁
의상헤드 - 박지현
의상크루 - 강수지, 박소현, 김지나, 장연지, 윤호정
소품헤드 - 이슬아
소품크루 - 김혜령, 정수미, 김보민, 남예원, 사의선, 오윤진
조명오퍼레이터 - 박주현
사운드디자이너 - 전우림
사운드오퍼레이터 - 김홍석
기획 - 임별, 황대현, 이광현, 이예림, 장수빈, 조윤서, 송경림,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