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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흐른다

등록일 2019-05-16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91 카테고리 2011

기간 : 2012/03/08 ~ 2012/03/10
시간 : 평일 4:00, 8:00 / 주말 3:00, 7:00

공연소개 1958년 9월 [사상계]에 발표된 유치진의 쓴 희곡으로 6.25사변이 인간들을 절망으로 몰아간 비극의 원인이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란에 휘말린 수도 서울의 혼탁한 사회상과 윤리적 타락을 통렬하게 공박하면서 전쟁에 대한 환멸과 평화를 향한 소망을 담고 있다. 전쟁 속 사회의 참담한 생존의 현실을 다룬 사실주의극으로서 당대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성을 획득하고 있다. 또 그 속에서 왜곡되고 피폐화된 인간의 내면심리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유치진이 썼던 과거 작품들과는 형식면에서 진일보한 것이 주목된다. 즉, 다른 희곡들과는 달리 비극적이면서도 서정저기고 낭만적인 색채가 드러나며, 대사도 비교적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막과 장이라는 전통적인 연극 분할개념에서 과감히 벗어나 속도감 있는 장면 전환으로 다채로운 원심적 구성이 이 극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정보 ※ 본 공연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11년 학교기업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