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0/12/31 ~ 2011/02/26
시간 : 평일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월요일 공연없음)
장르 : 연극
관람등급 : 만12세 이상
관람료 : R석 55,000원 / S석 44,000원
연출 : 손효원
문의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02-548-0598
공연소개
2011년 그 첫번째 링 위로 뛰어든 배우 김수로!
리얼한 권투연기와 감동의 내면연기 선보일 야심찬 각오!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어느 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며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한 청년 이기동(김수로 분)과 어릴 적부터 그의 영웅으로, 지금은 권투뿐만 아니라 인생 모두를 포기해버린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드라마이다. 영화에서 주로 코믹한 역할을 담당해 온 김수로는 2008년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예능계를 접수한 데 그치지 않고, 영화 <울 학교 이티>, 드라마 <공부의 신> 등을 거치며 코믹지존에서 연기지존으로 거듭나고 있는 욕심 많은 배우. 2009년 초연과 2010년 4월 공연을 모두 보았을 만큼 연극 <이기동 체육관>의 열혈 매니아인 그는 기존의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배우들의 열정과 체육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의 진정성에 감동하여 전격 출연을 결정, 지난 10월부터 전문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특히 그는 오로지 연극에만 집중하기 위해 출연제의를 받은 영화와 드라마를 거절하면서까지 <이기동 체육관>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김수로가 맡은 청년 이기동은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버리하지만 권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엉뚱한 매력의 캐릭터로, 김수로가 만들어 낼 또 다른 이기동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평소 코믹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그는 이번 연극에서 기존의 밝은 이미지는 물론, 트레이닝을 통한 리얼한 권투연기와 함께 자신의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면연기까지 선보이며 2011년 관객들을 무대 앞으로 불러모을 예정이다.
시놉시스
답답한 세상,
맨주먹으로 세상을 노리는 이들의 첫번째 타이틀 매치!!
삼양동의 허름한 체육관에 어리숙해 보이는 한 청년이 찾아온다.
1980년대를 주름잡던 왕년의 권투선수이자 관장 이기동이 자신의 영웅이었다는 청년의 이름은 이.기.동.(김수로, 김서원 분)
관장과 동명이인이란 것도 신기한데 그의 007 가방 안에 들어있는 갖가지 복싱장비와
복싱에 대한 풍부한 사전지식은 체육관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리고는 챔피언 이기동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뜬금없는 화이팅을 외친다.
이기동, 넌 대체 누구냐.
그러나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은 자신의 뒤를 이어 권투를 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로 인해
권투도, 삶에 대한 미련도 다 놓아버린 상태다.
어느 날 밤, 놓고 간 가방을 찾기 위해 체육관에 들른 청년 이기동은
젊은 여자가 홀로 미친 듯이 권투연습을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녀는 관장의 딸 연희.(강지원, 손예주 분)
아무 것도 모르는 엉뚱청년 이기동은 체육관 식구들에게 연희를 만난 사실을 알리고
시합을 앞두고 관장인 아버지에게 들켜버린 딸 연희는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서로의 꿈이 다른 관장 이기동과 딸 연희, 그 사이에 선 엉뚱청년 이기동과 체육관 식구들,
이들은 모두 각자의 꿈을 향해 오늘도 힘차게 펀치를 날린다
작품소개
권투를 통해 자신과 인생에 정면승부하는
최고의 타이틀 매치가 시작된다!
스포츠 경기는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우승과 실패, 성공과 좌절 등 우리가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수 많은 희노애락으로 가득 차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선수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경기를 보며 사람들과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계를 축구열풍으로 휩쓸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아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굴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기다리고 있어 스포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는 그 어느 해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스포츠 정신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 무대에 올린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그런 생생한 경기 속 느낌과 전율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권투 선수 못지 않은 높은 강도로 장기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배우들이 관객 바로 앞에서 실제 권투경기를 보는 듯 생생하고 실감나게 복싱장면을 연기하는 것으로 초연 때부터 화제가 되었다.
또한 각각 캐릭터마다 하나의 사연을 가지고 체육관에 모여든 이들은 자신과 인생 그리고 세상과 맞서기 위해 링 위에 몸을 던진다. 그리고는 오직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실제 권투 경기만큼이나 치열하게 주먹을 휘두른다. 이런 침체되고 낡은 체육관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으며 체육관의 활력소로 관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꿈을 심어주는 신입관원 청년 이기동, 젊은 시절 권투로 인해 최고의 타이틀과 아들까지 잃은 패배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관장 이기동, 타고난 재능으로 아버지가 극도로 반대하는 권투에 비밀리에 도전하는 관장의 딸 연희 등 이들 군상이 보여주는 가슴따뜻한 드라마는 어떤 스포츠보다 더 생생하고 리얼하게 다가와,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CAST
김수로, 김서원(청년 이기동) / 김정호(관장 이기동) / 차명욱(코치 마인하) / 강지원, 손예주(관장딸 이연희) /
조정환, 김용명(관원 서봉수) / 신문성(관원 강근담) / 문상희(관원 정애숙) / 솔비, 고혜나(관원 탁지선)
기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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